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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주민공동체와 인권단체들이 서민들을 위한 ‘난방비 내리기’ 운동에 나섰다.
북구 대현동에 있는 [감나무골 나눔과 섬김의 집]과 서구 비산동의 [날뫼터]를 비롯한 주민운동 단체와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 [인권운동연대]를 비롯한 대구지역 10개 단체가 ‘서민의 주거난방기본권 확보를 위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이들은 11월 7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가진 ‘대책위원회’ 결성 기자회견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난방은 생존권적인 기본권”이라면서 “난방유의 세금을 없애고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빈곤층의 주거난방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에 대해 ▶“서민들의 난방용 연료인 ‘보일러 등유’ 값 인하” ▶“난방용 연료에 부과된 특별소비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면제” ▶“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게 주거난방보조비 지급”을 요구했다. 또, 대구시에 대해서도 ▶“저소득층에 대한 난방실태 공동조사” ▶“빈곤층에 대한 겨울철 난방지원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대책위원회는 이를 위해 11월 중순부터 대구 도심에서 시민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펴는 한편, 12월부터 지역 서민들의 주거난방 실태를 조사하고, 정부와 대구시에 대해 ‘난방비 면세.지원’ 관련 입법과 ‘공동조사’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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