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들은 추석맞이로 주기로 했던 떡값 5만원과 노동시간단축으로 인한 임금를 반대하였다.
떡값5만원.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것 조차 안 주겠다고 나오는 용역업체의 비정규직에 대한 무시를 느낄 수 있다.
사회적 타살을 당한 고 류기혁씨를 묵념하는 노조원들.
그리고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노동시간을 줄여 임금을 삭감하려는 용역업체의 부당함에 맞서 투쟁하였다. 임금 몇 푼의 문제가 아니라 작년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용역업체에 맞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자존심을 건 투쟁이다.
결국 오후 5시쯤. 합의가 성공하여 합의서를 작성하였다. 이투쟁의 성과로 현장에서는 훨씬 더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
합의서 복사문.
